(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뮤지컬집단 타루는 내달 21-24일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국악뮤지컬 '운현궁 로맨스'를 공연한다.
지난해 10월 초연한 작품으로, 조선시대 최초의 여자 소리꾼인 진채선과 고종이 사랑에 빠진다는 허구의 설정을 극으로 풀어냈다.
고종의 가례를 앞두고 축하연을 준비하는 소리패가 운현궁에 입궁한다. 흥선대원군은 소리패의 여자 소리꾼 진채선을 내쫓으려 한다. 하지만 대원군은 이내 그녀의 소리에 마음을 빼앗기고 우연히 마주친 고종도 그녀에게 빠져든다.
고종과 채선은 몰래 사랑을 키워가지만 대원군에게 이들의 관계를 알아채고 채선은 옥에 가둔다.
판소리 '춘향가'의 춘향, 몽룡, 변사또의 캐릭터를 차용했다. 또 '사랑가', '쑥머리', '갈까부다' 등 눈대목(판소리의 가장 감동적인 대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공연은 3월1일-2일 은평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도 열린다.
작 경민선, 연출 이기쁨·정종임, 출연 이갑선, 김용화 등.
2만-5만원, ☎02-6481-1213.
hrseo@yna.co.kr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01/30/0200000000AKR20130130166700005.HTML?did=1179m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뮤지컬집단 타루는 내달 21-24일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국악뮤지컬 '운현궁 로맨스'를 공연한다.
지난해 10월 초연한 작품으로, 조선시대 최초의 여자 소리꾼인 진채선과 고종이 사랑에 빠진다는 허구의 설정을 극으로 풀어냈다.
고종의 가례를 앞두고 축하연을 준비하는 소리패가 운현궁에 입궁한다. 흥선대원군은 소리패의 여자 소리꾼 진채선을 내쫓으려 한다. 하지만 대원군은 이내 그녀의 소리에 마음을 빼앗기고 우연히 마주친 고종도 그녀에게 빠져든다.
고종과 채선은 몰래 사랑을 키워가지만 대원군에게 이들의 관계를 알아채고 채선은 옥에 가둔다.
판소리 '춘향가'의 춘향, 몽룡, 변사또의 캐릭터를 차용했다. 또 '사랑가', '쑥머리', '갈까부다' 등 눈대목(판소리의 가장 감동적인 대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공연은 3월1일-2일 은평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도 열린다.
작 경민선, 연출 이기쁨·정종임, 출연 이갑선, 김용화 등.
2만-5만원, ☎02-6481-1213.
hrseo@yna.co.kr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01/30/0200000000AKR20130130166700005.HTML?did=1179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