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현궁 로맨스
최초의 여자 소리꾼 진채선과 고종의 사랑이야기
'흥선대원군은 집권 당시 국가행사에 필요한 음악가들을 대령악사, 대령기생의 형태로 운현궁에 상주시켰는데, 최초의 여자 소리꾼 진채선도 그 대령기생 중 한 명이었다.'
'고종은 명성황후와 결혼하기 전 6살 연상의 영보당 이씨와 사랑에 빠진다.'
두 역사적 사실에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최초의 여자명창 진채선과 고종의 사랑이야기가 만들어졌다. 영화 '셰익스피어 인 러브'가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과 상황과 대사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재미를 주었다면 국악뮤지컬 <운현궁 로맨스>는 전통판소리 '춘향가'와 장면, 상황, 인물, 대사가 위트있게 만난다.'사랑가', '쑥대머리', '갈까부다', '이별가' 등의 판소리 눈대목을 현대적으로 재창작하여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를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