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애플그린을 먹다
세편의 옴니버스 국악뮤지컬
엉뚱한 상상, 배꼽빠지는 풍자! <과자이야기>
당찬 소리꾼 '송희'의 꿈과 사랑이야기 <스물셋 송희>
희망고갈의 시대, 꿈과 희망을 다시 묻다 <조선나이키>
시놉시스
[01. 과자이야기]
육지과자 가문의 오감자와 해산물 과자 가문 꽃게랑의
비극적인 사랑의 이야기.
오징어땅콩의 탄생에 얽힌 신선한 전설!
1.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육지과자와 바다과자는 원수지간 이었단다
서로 무시하고 싸우는 무서운 사이였지
그런데 한 가지 사건이 있은 후로 지금 같은 평화로운 세상이 온거야.
2. 가지마오 가지마오 내 사랑 오감자 가지 마오.
내 사촌 새우깡이 가루가 되었어도 당신 향한 내 마음 변함없고.
차가운 아침 해 뜰 때까지 부디 함께 있어줘요.
[02. 스물셋, 송희]
영화 "서편제"를 보고 판소리를 하기로 마음먹었던
당찬 소녀, 이송희.
스물 세 살이 되어 처음으로 겪은 사랑의 설레임과 이별의 아픔을 판소리로 들려주다.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그러나 변하더라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깨달을 수밖에~
싹이 돋고 꽃이 피고
전국 방방곡곡 오색 물감 알록달록 색색 물들어갈 제
내 마음 사랑으로 물들이는 이가 나타났으니
[03. 조선 나이키]
세상을 살아가는데 돈보다 더 중요한 게 무엇일까?
나이키를 갖고 싶어하는 벙어리 소년 순돌이는
나이키 신발을 살 돈을 마련하지 못하게 되자
나름의 해결책을 찾아내는데!
80년대 초반, 간난해도 꿈은 버리지 않았던 순돌이네 가족의 순박하고 따뜻한 이야기.
난생 처음 잠 못 이루지만 그래도 힘들지 않아
째깍째깍 시계바늘 움직이는 소리
시간아 빨리 가라 날이 밝도록
내일이면 학교가 끝나면
가게로 들어가서 나이키를 가리킬 거야
내 사랑 나이키
제작진
작_박광현·김효진·이가현 │ 연출_박선희 │작곡·음악감독_손다혜 │ 작창감독_김용화
안무_권령은 │ 무대디자인_ 박상봉·김미경 │ 조명디자인_강정희 │ 의상디자인_강기정 │ 음향디자인_빈동준
분장디자인_이지연 │ 홍보디자인_양경미 │ 무대감독_이기쁨 │ 영상편집_김기진 │ 사진_최은선
프로듀서_고광민·곽동근